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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6-03-08
짐 콜린스는 『Good to Great』라는 그의 책에서 여우와 고슴도치의 싸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교활한 여우는 고슴도치를 잡아먹기 위해 매일 수만 가지의 복잡한 전략을 세웁니다. 뒤에서 습격하기도 하고, 빠르게 달려들기도 합니다. 아주 똑똑하고 다재다능해 보입니다. 반면 단순한 고슴도치는 복잡한 계산을 하지 않습니다. 여우가 나타나면 그저 몸을 둥글게 말아서 가시를 뾰족하게 세우는 한 가지에만 집중합니다. 누가 이길까요? 100번이면 100번 모두 고슴도치가 이깁니다. 이것을 짐 콜린스는 고슴도치 컨셉이라고 부릅니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은 하나 같이 수많은 기회와 유혹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들이 가장 잘 할 수 있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단 하나의 본질에만 집중하여 조직을 단순화시켜 결국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조직만 그런 것이 아니라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좋은 교회는 참 많습니다. 예배당이 크고 시설이 좋은 교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회,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훌륭한 교회 등입니다. 그러나 위대한 교회는 교회가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을 시도하기보다 교회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본질에 집중하는 교회입니다. 그 사명과 본질은 바로 사람을 살리고 세우는 일입니다. 죽은 영혼은 살려 내고, 살아난 영혼은 훈련과 양육을 통하여 세우는 것입니다. 결국 위대한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오이코스 전도 부흥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은혜를 주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본질에 집중하고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잃어버린 영혼 구원과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는 양육과 소그룹 모임에 집중해서 좋은 교회를 넘어 위대한 교회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