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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5-11-30
4차 산업혁명은 한마디로 초연결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항공기와 무인 자동차, 3D 프린팅, 나노 기술과 같은 7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을 이루고 이 모든 것이 융합되고 연결되는 시대입니다. 그 중심에는 단연 인공지능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이 컴퓨터를 개발할 때부터 그들의 최종 목표는 인공지능이었습니다. 과거 산업혁명의 결과로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기계가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신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인간의 생각하는 정신노동을 대신할 수 있는, 생각하는 기계(thinking machine)를 개발하는 것이 컴퓨터 개발의 최종 목표였습니다. 1995년에 윈도우 95가 출시되고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시작한 이래 30년 만에 그들의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된 것 같습니다. 몇 년 전 인공지능 알파고가 세계 최고 바둑기사 이세돌 9단을 이길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때 이미 인공지능이 사람의 지능을 뛰어넘는 임계점을 돌파한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마치 사람인 것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로봇을 개발하고 거기에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로봇이 사람의 육체적, 정신적 노동을 대신하는 것입니다. 생명과학자들이 꿈꾸었던 인간 복제보다 더 빠르고 쉽고 저렴한 비용으로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로봇 생산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런 시대의 초입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공지능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이 많습니다. 방대한 책과 자료를 다 찾거나 읽어보지 않아도 명령(프롬프트)만 내리면 순식간에 수준 높은 논문을 작성해 줍니다. 요약과 번역과 논리적 글쓰기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기능입니다. 그래서 제 주위에도 종사하는 직군에 따라서 매월 20만 원 이상을 지불하고 프리미엄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개인 비서나 연구원을 고용하는 것보다 훨씬 더 저렴하고 결과물도 좋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런 추세가 가속화될 것이고 점점 사람의 역할이 무엇인지 혼란스러운 사회가 될 것입니다. 심지어 목회자들 중에도 인공지능을 목회에 활용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데 있어서 분별력이 필요하고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목회자로서 신앙 윤리적으로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점점 이렇게 인공지능이 발전하고 종말의 시간이 다가올수록 우리는 오히려 역주행해야 합니다. 스마트폰, SNS, 인공지능 사용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말씀과 기도의 시간을 더욱 늘려가야 합니다. 그래야 깨어 있어서 시대를 분별하고 주님 오실 날을 대비할 수 있습니다. 한 주간도 더욱 말씀과 기도로 주님과 친밀한 교제를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