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0 10:11

한 책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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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5-09-21
며칠 전 진밭골에 산책을 갔습니다. 거기 정자가 하나 있었는데 구청에서 구민들을 위해 시집, 에세이 등의 책들을 수십 권 비치해 두어 편의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정자에 잠시 앉아 경치도 구경하다가 시집을 하나 빼어 들어 펼쳐 보았습니다. 저도 시를 좋아하는 편이라 시인으로부터 인생의 지혜나 연륜을 느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망을 하고 말았습니다. ‘이런 평범하고 특별하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시집을 내어 종이를 낭비하다니!’ 다른 시인의 시집을 꺼내어 펼쳤습니다. 또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세상 사람들은 그 시인의 시를 통해 공감할지도 모르겠지만, 믿지 않는 시인의 글이라 그런지 저에게는 아무런 감흥이 없었습니다.

눈만 뜨면 신간이 쏟아져 나오는 세상입니다. 그 중에는 베스트셀러도 있고 스테디셀러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는 글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 그 어떤 명작도 성경에는 견주거나 비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많은 책들 중에 조금 더 뛰어나거나 조금 더 탁월한 책이 아닙니다. 성경은 유일한 책이요, 유일한 진리요, 유일한 지혜요,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영감)으로 쓰였기 때문에 구절마다 하나님의 호흡과 생명의 숨결이 묻어 있습니다. 우리 인생에 필요한 모든 지혜와 지식이 그 속에 담겨 있고, 구원의 도뿐 아니라 우리가 누리기 원하는 생명과 복을 얻는 길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성경을 펼치면 하나님이 빛을 비추어 주셔서 깨닫게 하시고 날마다 우리의 길을 진리로 인도하셔서 실족하지 않게 하십니다. 세상의 많은 책을 읽는 사람보다 유일한 책인 성경을 읽는 사람이 더 큰 지혜를 얻습니다. 때가 악하기 때문에 세월을 아껴 한 책 성경을 읽으십시오. 한 책의 사람이 되십시오. 이것이 인생의 승리와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