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내외분 잘 계신지요? 목사님 자주 연락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저는 그간 투오이교회 건축, 헌당 준비하는 일과 천안에서 오신 손님들과 함께하는 일로 좀 분주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간 두 가지의 큰 변화가 큐암바이교회에 있었습니다.
하나는 라몬(60세)목회자가 5년 사역 후 신병관계로 카비테로 이사하는 일로 그 교회 부교역자로 사역했던 Mark Joseph이 사역을 이어 받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둘째로는 큐암바이 교회가 투오이에 교회를 개척하여 헌당 예배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젊은 지체들이 이 사역에 동역자로 동참하여 젊은이답게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목사님 복음이 전이되고 있습니다.
그 다음은 투오이에서 리얼 게이트(Real Gate)라는 지역을 개척할 예정입니다.
리얼 게이트는 다음 타켓입니다.
기도해 주십시요.
아래와 같이 좀 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전에 말씀 드린대로, 지난 6월20일 하늘안 장로교회(천안소재 50여명교인)에서 169명이 집단 거주하는 좀 특별한 원주민(두마갓 족속)마을, Tuoy에 교회를 세워 헌당했습니다.
식수도 없고 전기도 안 들어오는 아주 외진 골짜기 동네입니다.
헌당 전날 한국 미러클선교회에서 태양광 판넬을 헌납 설치해주어 네 개의 등을 밝히며 예배 올렸습니다.
마을이 생긴 이래 전등 불빛을 처음 보고 마을 주민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박수와 함성까지 터져 나왔습니다.
마을에서는 가장 큰 건물, 마을회의도 이곳에서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2시간씩 걸어가 큐암바이에서 예배하던 믿음의 식구들에게도 그곳에서 예배하는 일로 여간 기쁜 일이 아닙니다.
이곳은 한 큐암바이 초등학교 분교로도 선용될 것입니다.
학교가 멀어 교육을 포기한 그들에게도 이곳은 좋은 활력소가 될 것입니다.
사역자는 큐암바이 요셉이라는 젊은이로 그 마을 부족 출신입니다.
지난 3월20일 마을 추장과 함께 주민 13명이 세례도 받았습니다.
기대컨대 이곳이 예수의 마을이 되길 기도합니다.
2016. 6. 25
필리핀에서 김은호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