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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6-08-30
이 세상에서 가장 기도하지 않아도 될 분을 꼽으라면 단연 예수님이실 것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능치 못함이 없으신 하나님이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게도, 이 땅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하신 분 역시 우리 주님이셨습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주님은 감람산에 오르사 밤이 새도록 꼬박 철야하며 엎드리셨습니다. 영적 전쟁에서 매번 마귀를 꾸짖어 물리치시고 승리하셨던 예수님 능력의 비밀은,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골방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나누었던 그 '밤샘의 기도'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흔히 문제나 시험을 만났을 때 비로소 안절부절못하며 기도의 자리를 찾곤 합니다. 하지만 주님은 문제보다 먼저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선택하셨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죄악의 권세를 이기는 힘은 내 의지나 능력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과 나누는 깊고 끈끈한 친밀함에서 나옵니다. 사람이 친밀한 이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듯, 날마다 주님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도는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영적 권세와 능력을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의 것들은 아무리 누려도 우리 영혼에 참된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우리가 진정 목숨을 걸어야 할 것은 오직 주님의 임재이며, 주님과의 친밀함입니다. 예수님은 밤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여 그 임재로 가득 채워진 후에야 비로소 사람들에게로 걸어 나오셨습니다. 이번 한 주,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주님의 은밀한 존전 앞으로 나아가 보지 않으시겠습니까? 주님과의 친밀함 속에 세상을 이길 모든 생명과 승리가 감추어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