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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6-07-12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뿐 아니라 이웃을 복되게 하는 공동체여야 합니다. 우리교회가 이 지역사회에서 이웃들에게 어떤 유익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평일에 주차장을 제공하는 것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물론 교회가 모여서 예배하고 신령한 봉사를 하는 것은 너무나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만의 일이지 이웃들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우리의 이웃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플로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플로깅이란 ‘줍다’라는 뜻을 가진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에 가볍게 달린다는 의미의 영어 ‘조깅’(Jogging)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말하자면, 달리면서 길가의 쓰레기를 줍는다는 일종의 환경 보호 운동으로 2016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플로깅은 환경 보호 운동이지 전도와 선교도 아니고 교회의 주요 사역이 아니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네, 플로깅은 직접적인 전도와 선교 사역이 아닙니다. 그리고 전도와 선교의 일환으로 플로깅을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을 잘 돌아보고 가꾸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유익을 주자는 취지에서 플로깅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을 사랑’ 플로깅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플로깅을 통해서 전도가 되거나 이웃 중에 교회에 나오는 분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이 일을 하게 되면 분명히 우리교회가 이 지역 사회에서 이웃들에게 선한 이미지를 가질 수는 있을 것입니다. 두산중앙교회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선한 이웃이 될 것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마을 사랑 플로깅에 성도 여러분의 기쁘고 자발적인 동참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