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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김신일 목사
게시일 2026-0-3
지난 3월과 4월 두 달 동안 저는 대학 졸업 후 신학교 입학하면서부터 놓고 있었던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학에서 C와 자바 언어로 직접 코딩할 때와는 달리 인공지능에게 프롬프트를 주고 코딩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 개발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최고 어른이신 김주화 권사님께 설교의 실시간 자막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것이 동기 부여가 되었고, 가끔 오시는 태국 성도님들에게 설교의 실시간 번역 자막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 개발의 촉매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31개 언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기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실시간 통역기가 조금씩 소문을 타고 사용자가 늘어나게 되었고, 지난주 목요일에는 인공지능 선교 포럼에서 사례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선교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들과 국내 이주민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저의 발표를 듣고 질문도 하시고 사용법 문의와 함께 새로운 언어를 추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하셨습니다. 이 요청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저는 이번 포럼을 통해서 제가 개발한 실시간 통역기가 시대의 요청에 부합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통역기는 별도의 장비를 구비하고 사람이 직접 통역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전문 통역가가 아니더라도 인공지능을 통한 실시간 설교 통역기가 선교 현장에 꼭 필요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한 영혼에 대한 관심과 섬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우리가 한 영혼을 마음을 다해 섬기면 그것이 곧 모든 사람과 열방을 섬기는 일에 쓰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한 영혼을 주님처럼 마음 다해 섬김으로 온 열방을 섬기는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